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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읽고 담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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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세계 : S. Freud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원래 이름은 지그문트 슐로모 프로이트. (Sigismund Schlomo Freud). 후에 개명했다. 태어났을 땐 유복했으나 이후 가세가 기울어지면서 험난한 인생이 시작됐던 학자.오스트리아 출신의 신경학자이자 정신분석학의 창시자로, 인간 정신의 숨겨진 영역을 탐구한 선구자였다. 그는 단순히 의학적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인간 존재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관점을 바꿔 놓았다. 그 핵심에 자리한 것이 바로 무의식(Unconscious) 개념이다. 프로이트의 생애와 문제의식프로이트는 체코 지역(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에서 태어나 빈에서 성장했고, 의학을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신경계 질환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 만난 환자들, 특히.. 2025. 9. 5.
카르마와 윤회 (in 람 다스의 바가바드기타 이야기) 바가바드기타 속 카르마와 윤회의 의미『바가바드기타』는 고대 인도의 철학과 종교적 사상을 집대성한 경전이다. 특히 인간이 살아가며 겪는 윤회와 업(카르마)에 대한 설명은 힌두교뿐 아니라 불교, 요가 철학 등 다양한 사상체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기타는 단순히 전쟁터의 대화가 아니라,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응답을 제공하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이 책은 종전에 소개를 한 적이 있지만, 단순히 블로그의 한 글로 그 느낌을 끝내기는 터무니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분 부분에 대한 의미를 되씹고자 분할해서 적어 본다.다른 글에서 '나의 독서법'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책 한권을 마지막까지 들고 있지 않고, 그날 그날 눈에 띄거나 느낌이 오는 책을 집어 드는 습관이 있다보니 불연속적으로 글이 올라가는.. 2025. 9. 4.
테일러 스위프트, ‘스위프트노믹스’로 읽는 문화와 경제의 만남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단순한 가수가 아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제 음악을 넘어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뜻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되었다. 바로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라는 신조어가 그것이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투어를 열 때마다 도시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설명하는 말로, 문화가 경제를 움직이는 대표적 현상으로 평가된다.1. 스위프트노믹스란 무엇인가?‘스위프트노믹스’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Eras Tour를 계기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숙박업, 항공권, 교통, 식당, 심지어 소매업까지 엄청난 소비가 발생하면서 그 지역 경제가 크게 살아난 것이다.예를 들어 미국에서 진행된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 수익을 넘어, 각 도시의 관광산업.. 2025. 9. 3.
밤하늘이 낮처럼 빛났다: 2025년 8월 일본을 밝힌 대형 화구 2025년 8월 어느 여름밤, 일본 서부 지역의 하늘이 순식간에 낮처럼 환해지는 장엄한 현상이 목격되었다. 사람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광경에 숨을 삼키며 휴대폰을 꺼내 촬영했고, 사회관계망에는 순식간에 영상과 사진이 퍼졌다. 이른바 **‘화구(Fireball)’**라 불리는 이 천문 현상은, 평소 흔히 보는 별똥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와 밝기를 자랑한다.눈앞에 펼쳐진 장관과 사람들의 반응그날 밤, 규슈와 간사이 일대에서는 하늘이 순간적으로 낮처럼 변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빛에 건물의 윤곽과 거리가 선명히 드러나면서 “마치 태양이 다시 떠오른 줄 알았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운전을 하던 이들은 눈앞이 하얗게 변하며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고, 하늘을 올려다보던 사람들은 거대한 불덩이가 지나가는 듯한 .. 2025. 9. 2.
니체의 위버멘쉬, 우리 삶 속의 초인 위버멘쉬는 워낙 유명한 단어로 대부분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단어의 진정한 의미, 그리고 니체의 이 주장이 왜 그렇게 유명한 것인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드물다.혹시 그의 대표작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어본 적이 있는가? 거의 멘붕이 올 것이다.온갖 은유와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는 문장으로 가득차 있는데, 위버멘쉬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한번은 봐야만 하는 책이다. 이 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서평을 작성해 보려 한다."신은 죽었다"에서 나타나다시피 예전 기독교의 신이 창조한 인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다윈의 "종의 기원"이 나오고 수많은 검증을 거치면서 우리가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지가 밝혀짐에 따라서 무너지게 된다. 그 시점 이후로 인류는 다시는 종전의 신에 .. 2025. 9. 1.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 작년에 서점가를 강타한 히트작이다. 원래 제목은 '쇼펜하우어 아포리즘'을 강조하지 않았고, 후반부에 있는 문구, 즉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가 부각되어 있었고, 팩의 표지도 이렇게 멋지지(?) 않았다. (개 한마리를 끌고 쓸쓸히 걸어가는 뒷모습의 그림이었다)그러다가 책이 점점 인기를 끌고 판매부수가 많아지자 위와 같이 변형되어 출판되고 있다.아마도 포레스트북스 출판사의 베스트 셀러 중 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책은 가볍게 언제 어디서든 펼칠 수 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안의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고 한없이 무겁다.처음 읽을 때 일부 독자들은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지도 모를 정도로.. 무거운 주제와 역시 쇼펜하우어다운 비관적인 논리가 가득 들어있다... 2025.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