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1 하마터면 깨달을뻔 by 크리스 나이바우어(2) 🧠 뇌과학이 전하는 나와 마음에 대한 낯선 진실"우리는 우리의 생각이 진짜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해석기(좌뇌)가 만들어낸 이야기일 뿐이다."평범한 하루 오후, 이 한 문장이 매우 인상깊게 다가왔다. 우연히 발견한 크리스 나이바우어의 『하마터면 깨달을 뻔』을 읽으며,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나'라는 존재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느껴본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솔직히 또 다른 자기계발서, 영적지침서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전형적인 패턴은 아니며, 심리학도, 명상서도, 그렇다고 딱딱한 뇌과학 해설서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 모든 영역을 넘나들며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인지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뇌과학을 통해 "자아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도전한다... 2025. 6. 26. 하마터면 깨달을 뻔 by 크리스 나이바우어(1) 이 책이 생소하실 것 같다. 소위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책이다. 근래 인기있는 도서 주제 중 하나가 뇌과학, 인지심리학 이런 부분인데,이 책은 이러한 과학을 기반으로 영적 깨달음, 생각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깨달음 하면 거부감이 드는 분들이 많겠으나, 이 책은 신비주의는 아니고 과학자로서 학문 탐구를 하면서 터득한 내용의 결말이 깨달음 쪽으로 되어 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난해하거나 거부감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뇌과학이나 심리학에 있어 자신의 이드,에고,이성, 자아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과거 프로이드, 칼 융을 시작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만 해도 수두룩하지만, 개인적으로 최근에 나온 어정쩡한 책보다 이 책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유사 주제의 다른 책들의 서평은 이후 .. 2025. 6. 25. 유화 이젤 (마베프 M/18) 유화 물감과 더불어 가장 신경쓴 용품 중 하나가 이젤이다.이젤은 한번 선택하면 왠만해서 바꿀 일이 없다보니 신중을 기해야 했다. 내가 원한 것은 소형부터 100호 이상의 대형 캔버스까지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는 것이었는데, 의외로 한국에서 맘에 드는 이젤을 고르기는 쉽지가 않다. 다시 말해서 소위 외국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이젤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고른 것이 마베프의 M18이라고 하는 대작용 가변형 이젤이었다.수평으로 눕혀서 그릴 수도 있고 일반 이젤처럼 세워서도 가능하다. 수평은 사실 거의 사용하지는 않지만 혹시 모르니 고려했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 두개를 동시에 구매했다.100호 이상의 캔버스는 한개로도 충분했지만 두개의 이젤을 통해 고정해서 사.. 2025. 6. 24. "놓아 버림" by 데이비드 호킨스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의 『놓아버림(Letting Go)』은 인간 내면의 감정과 의식의 구조를 통찰력 있게 분석한 심리·영성서로, 고통과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화로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정의 억압, 회피, 투사라는 심리 작용의 메커니즘을 드러내며, ‘놓아버림’이라는 하나의 도구를 통해 의식 상승의 길을 안내한다. 서양인이지만 동양의 노자 사상과 매우 유사한 깨달음을 얘기하고 있다. 마음의 번뇌가 가시지 않을 때, 너무 힘이 들어 번아웃이 왔을 때, 사람과의 관계에서 실망과 분노 등의 감정 소비가 심할 때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1. 감정은 억압되면 병이 된다인간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도 이를 인정하거나 해소하지 못하고 억누르거나 회피하.. 2025. 6. 24. 『불변의 법칙』 by 모건 하우절(2) 이해보다 중요한 것 – 인센티브, 관점, 시간, 그리고 인간■ 가장 강력한 힘, ‘인센티브’“인센티브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며, 사람들이 거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하게 만든다.”“상대를 설득하고 싶다면 이성이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하우절은 이 책에서 인센티브를 ‘숨겨진 조종장치’로 규정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이해관계가 허용하는 만큼만 사고한다.투자자들은 낙관적인 분석을 믿고 싶어한다.언론은 클릭을 유도하는 자극적 해석을 우선한다.전문가들조차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지 않는 의견만 선호한다.가장 무서운 건 이 모든 왜곡이 의도적이지 않다는 점이다.그는 질문한다:“만일 내 인센티브가 달라진다면, 현재 가진 견해 중 어떤 것이 바뀔까?”이 문장은.. 2025. 6. 24. 언제나 피곤한 월요일..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 피곤하지 않은 월요일이 있을까?유독 아침 버스에서 감았던 눈을 뜨기 어려웠던 월요일이다. 본격적인 여름 날이 될 거라는 일기예보에 들어 맞게 아침부터 태양빛이 범상치 않았다.나뿐만 아니라 같은 시간에 출근하는 옆의 사람들에게서도 나와 같은 냄새가 난다. 다들 어제는 어떤 추억을 가지는 경험을 했을까? 출근하고 나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에 커피 한잔을 들고 나서야 정신이 돌아온다.베이글 한입 물고 주말에 밀렸던 메일 확인을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소극적 소득벌이가 아닌 적극적 소득벌이로서 회사라는 곳에서 보내는 나의 시간들이그냥 아무 생각없이 흘려 보내는 것이 맞나 싶다. 마음은 이 시간 속에서도 뭔가 가치있는 것을 확보하고 싶은 것이 굴뚝이지만, 그리.. 2025. 6. 2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